새로운 등장인물! 눈물의 여왕 2편 줄거리, 등장인물, 3편 예고편

김수현 살 떨리게 한 새로운 등장인물

눈물의 여왕 2편에서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났습니다. 1편은 다소 충격적으로 끝이 났는데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모습을 보이던 홍해원이 3개월 밖에 못 산다는 충격적인 검진 결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위해 아침에는 명상, 저녁에는 요가를 하고 식단 조절하며 살던 홍해원이 시한부 인생이라니! 스토리가 미궁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시한부 인생 홍해원은 그래도 여전히 1조 클럽에 들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일머니도 움직이는 ‘그’가 필요합니다. 그 ‘그’가 바로 박성훈 역으로 나오는 윤은성 배우입니다.

 

윤은성 배우는 드라마 <더글로리>로 이름을 알린 배우입니다. <더글로리>에서 전재준 역할로 나왔습니다. 학교 폭력을 저지르고, 방관한 나쁜 역할이었지만 반면에 자신의 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부성애도 보였던 사람입니다. 결국 차가운 시멘트에 파묻혀 쥐도새도 모르게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런 전재준이 눈물의 여왕에서는 천하의 홍해원도 기죽게 만드는 능력자로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홍해원을 제가 많이 많이 좋아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전남친 역할로 말이지요. 물론 홍해원은 당시 선 넘지 말라고 딱 잘랐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백화점이 1조 클럽에 들기 위해 박성훈의 역할이 꼭 필요한 상황이 되면서 친근하게 굴기 시작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백현우의 마음이 애매합니다. 분명 너무 싫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부인이지만 그 부인이 박성훈과 잘 지내는 모습은 왠지 신경이 쓰이고 질투가 나는 것이지요. 이 냉랭하기만 한 부부에게 ‘시한부 판정’ 그리고 ‘전 남친의 등장’이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물론 홍해원이 죽는 일은 없겠죠?

 

눈물의 여왕 2편 줄거리

백현우는 부인의 시한부 판정을 듣고 너무나 개운하게 잠을 자고 일어납니다. 얼마만에 꿀잠인지 모릅니다. 이혼을 요구하면 등에 칼이 꽂일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있었는데요. 이혼 대신 사별이라니! 이렇게 깔끔한 헤어짐이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홍해원이 사망한 후 한 푼도 못 받고 쫓겨나는 것은 예정되어 있는 수순입니다. 그때 친구 변호사가 이렇게 말합니다. “3개월 동안 홍해원의 마음을 바꿔봐! 퀸즈 그룹이 네 것이 될 수도 있어”

 

백현우에게는 다른 목표가 생깁니다. 홍해원의 마음을 돌려 홍해원이 죽은 후 상속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 그래서 갑자기 꽃을 선물하고 모닝 키스를 하고 춥다고 옷을 덮어 줍니다. 심지어 회의 중에 기침을 했다고 구급차를 부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런 백현우의 변화가 주변뿐만 아니라 홍해원도 불편합니다. 백현우의 행동이 모두 거짓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홍해원이 백현우가 <3개월 시한부의 기적> 등을 검색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백현우가 진심으로 자신을 아낀다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살고자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되지요. 어쩌면 홍해원은 백현우를 정말로 사랑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종종 백현우를 괴롭히는 친정 식구들을 자신이 몰래 막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니까요.

 

어느날 홍해원은 자신의 백화점에 꼭 유치하고 싶은 브랜드의 대표가 연 파티에 갑니다. 그곳에서 예전에 자신을 짝사랑했던 박성훈을 만나게 됩니다. 박성훈은 아직도 홍해원에게 마음이 있어 보입니다. 그런 박성훈이 왠지 눈에 거슬리는 백현우. 박성훈과 백현우는 그 파티에서 홍해원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박성훈은 퀸즈그룹 사냥터에 초대를 받습니다. 박성훈은 퀸즈그룹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데요. 그걸 뒤에서 지켜보는 백현우의 마음은 불편합니다. 박성훈은 계속 백현우를 경계를 하는데요. 그러다 서로 총을 겨누기도 합니다. 드라마 <더글로리>의 영향인지 박성훈의 눈빛이 섬뜻하게 느껴지는데요!

 

그런 상황에서도 러브스토리는 깊어집니다. 홍해원이 자신에게 달려드는 멧돼지를 잡으려다 뇌 속에 있는 종양의 영향으로 환각을 느끼게 됩니다. 멧돼지는 홍해원에게 달려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위기의 순간! 박현우가 멧돼지를 총으로 쏘아서 홍해원을 구출합니다.

 

홍해원과 백현우는 결국 서로 사랑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요? 이런 걸 전쟁같은 사랑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3편 예고편, 체크 포인트

2편에서 몇가지 미스터리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홍해원에게 죽은 형제가 있는 것 같은 것이죠. 왠지 그 죽음에 홍해원이 연관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홍해원의 어머니가 홍해원에게만 냉랭한 이유가 곧 밝혀질 것 같습니다. 3편 예고편에서는 홍해원이 물에 빠진 장면이 잠깐 등장합니다. 꿈인지 알 수 없지만, 형제의 죽음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누구보다 당당하고 자존심 강한 홍해원에게 아픈 사연이 있을까요? 백현우가 그 사연을 알게 된다면 더 마음을 돌리게 될까요? 3편이 무척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