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마다 감기에 걸릴 때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릅니다. 감기가 워낙 다양한 바이러스 종이어서 이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몸의 취약점이 달라서, 그쪽으로 먼저 증상이 나타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의 경우 항상 목부터 감기가 시작됩니다. 목이 따끔따끔하면 아 감기가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때는 망설이지 말고 바로 엉덩이를 떼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초기에 감기를 잡으면 크게 아픈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 감기 빠르게 해결하는 방법 세 가지
목이 조금이라도 따끔거리면 건강염려증인 저는 바로 물 부터 마십니다. 물을 조금 따땃할 정도로 해서 마시는데요. 목에 머금고 있지는 않고, 그냥 조금씩 삼킵니다. 목에 물을 계속 머금고 있으면 목이 금방 건조해지니 머금지 말고 삼킵니다. 물을 계속 삼키면 점막이 부드러워지고 목 안이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물을 1.5리터 정도 꾸준히 조금씩 계속 마시며 몸의 온도를 올려줍니다. 따뜻한 물을 계속 마시면 몸의 체온이 올라가면서 몸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실제로 체온과 면역력은 연관이 있는데요.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이 30% 감소한다고 합니다.
만약 물을 마셔도 계속 목이 아프다면, 찜질팩을 준비합니다. 찜질팩을 아랫 배에도 하고, 하나 더는 목 뒤에 댑니다. 한의학에서는 목 뒤 경혈 부분이 외부의 나쁜 기운이 침입하는 곳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목 뒤 찜질을 해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게 좋습니다. 물론 너무 뜨겁게 하는 것은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찜질을 해도 목이 계속 아프다면 아마 감기가 조금 심한 상태일 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며칠 계속 아플 것을 예비해야 하는데요. 목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물을 마실 수 없습니다. 이때 목 캔디를 입에 물고 있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사탕약인데요. 트로키제라고 합니다. 입안에 넣고 녹여 먹는 형태입니다.
스트렙실 등 진통소염제가 든 약물은 하루에 몇 개 이상 못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약물이 든 사탕과 당 성분이 낮은 목 캔디를 번갈아 계속 입에 넣고 녹여 먹는 게 좋습니다. 목이 아프다면 약국에 가서, 증세를 설명하고 스트렙실 등 진통소염세 성분이 있는 트로키제와 가볍게 입안에 넣어 굴릴 수 있는 사탕약(도라지, 포로폴리스 등의 성분이 함유된 사탕)을 사와서 번갈아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 따뜻한 물을 계속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 목 뒤를 찜질한다.
- 목 캔디를 계속 입에 머금고 있는다.
병원을 가야 하는 증상 세 가지
웬만한 목 감기는 위 세 가지 조치를 통해 완화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 조치를 취해도 완화되지 않고 추가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가야하는 데요. 이런 경우 꼭! 병원을 방문해 진단과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 우선 저의 경우 목이 그냥 아픈 게 아니라 찢어지게 아픈 적이 있었습니다. 평소 감기 증상과 달라서 병원에 갔을 때 코로나 양성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트로키제를 3일 이상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 병원에 가보는 게 좋습니다. 편도결석 등 감기보다 심각한 병명일 수 있습니다. 또한 38도 이상의 열이 나는 경우 그리고 물이 아니라 음식을 먹을 때도 목이 아프다면 단순 감기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때는 세균 감염일 수 있고 이 경우는 항생제가 필요합니다.
또한 평소 몸이 안 좋은 분들 가령, 천식이나 폐질환 혹은 고령자의 경우는 병원에 방문하여 꼭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 평소와 다른 심각한 목 통증이 있을 경우(음식을 먹을 때도 아픈 경우)
- 38도 이상 열이 나는 경우
- 평소 몸이 좋지 않은 경우(천식, 폐질환, 고령자 등)
감기는 한자로 풀이해보면, 기운이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기는 증상입니다.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몸을 정상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방안 가습 상태, 충분한 수면과 양질의 음식은 기본입니다. 몸이 아플 때 위 조건을 잘 충족했는지 생각해보고 내 몸을 위해 실천해보세요!
"저는 건강염려증이 있습니다"
두 번의 응급수술, 이유 없는 지독한 통증을 겪은 후 건강염려증이 생겼습니다. 어쩔 때는 너무 두려워 병원 가는 것이 무섭습니다. 심리적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병에 대해 많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증상 중 일부는 지나친 걱정이 낳은 환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건강 불안의 요소를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생각하며 해결해 나가려 합니다. 제가 느끼는 <안심>이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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